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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Maison Margiela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Maison Margiela'를 소개하고자 한다.
내가 브랜드를 좋아하게되는 포인트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인 것 같다•• (메종 마르지엘라에 입덕하게 된 이유도 브랜드 가치를 알고나서! 가격은 사악하지만, 매거진 B - 메종 마르지엘라를 읽고 좋아하게 되었다!🖤🖤)


 

 


보통 명품 브랜드하면, 유명한 스타 디자이너를 앞세우기 마련이다. 하지만 메종 마르지엘라의 디자이너인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의 사진은 좀 처럼 보기 힘들다. 또한 그는 공식 석상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다. 메종 마르지엘라가 전 세계인에게 인정받는 명품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이너의 사진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벨기에 패션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는 본인 때문에 메종 마르지엘라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싫었다. 단지 본인은 디자인에 모든 열정을 쏟고, 오직 디자인 만으로 대중에게 어필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내가 반한 포인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메종 마르지엘라에는 특정한 로고가 없다. 유명한 나영석 PD님의 '아 메줭이야~?'의 스티치와 넘버링만 존재한다. (이젠 그것이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되었지만..!) 그리고 슬프게도, 고유의 스티치는 일부로 잘 떼어지게 제작되었다고 한다.

 

 

 

 


 



메종 마르지엘라는 기존의 오브제들을 해체, 재결합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해체주의 방식'을 입각하여 패션계에 접목한다.

메종 마르지엘라 패션쇼에서는 모델들이 얼굴에 가면을 쓰고 나오기도하고, 흰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옷걸이에 옷을 걸어 들고나오기도 한다. 옷이 잘보이기 위한 런웨이라는 말이 다소 충격적이었다. 모델, 사람에 집중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옷 그 자체에 주목하는 것이 그가 추구하는 방식이었다.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는 독일군, 타비슈즈 등 여러가지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자를 위한 통이 크고 넓은 바지를 디자인하기도 하였다. 또한 메종 마르지엘라의 가장 큰 특징인 넘버링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메종 마르지엘라를 몰랐을 때 숫자를 보고 엇 저게 뭐지.. 달력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각각의 숫자마다 의미를 함축하고 있었다. 각 번호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컬렉션 분류를 의미한다. 번호는 만드는 방법, 옷의 성격, 성별의 분류, 기술의 차이와 같이 디테일한 차이를 모두 고려하여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가 분류한 코드다. 그리고 MM6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서브 브랜드로써, 기존의 메종 마르지엘라가 아방가르드 쪽에 가깝다면, MM6는 기존 감성에 스트릿한 매력을 더 하였다.

 

 




 

 

 

 

 

이것은 마이 쏘 큩 백•• 내가 매력에 빠진 부분은.. 바로.. 요 부분이다.. 6에 동그라미 쳐져있는게 너무 귀여울 뿐만 아니라 디테일해 ..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끼고 잘 써야쥐....

 

 

 


 

 

다음은 메종 마르지엘라 쇼 초대장을 보여주고자 한다. 패션에서 뿐만 아니라 초대장 또한 결코 평범하지 않게 만드는 메종 마르지엘라..

디테일하고 섬세하다 정말 !🖤

 

 

 

 

 


 

 

나는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가 본질에 집중했기에 더욱 더 유명해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본인만의 길을 가는 것. 

그것이 메종 마르지엘라가 가지는 브랜드의 가치이자 마틴 마르지엘라의 신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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